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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근 기자]

대구청소년창의센터 꿈&CUM(이하 ‘창의센터’)이 6월 20일(화) 오후 7시 창의센터 정원에서 토크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콘서트는 ‘동행 – 내가 먼저 행동하면 남들도 함께 움직인다’는 테마 아래 다양한 노래와 이야기로 꾸려질 예정이다. 이를 통해 청소년들이 자신의 진로와 인생을 개척하고자 스스로 노력할 때, 비로소 외부에서 기회와 도움이 찾아온다는 메시지를 자연스럽게 전달할 계획이다.

이날 무대는 보컬리스트 사필성 씨가 노래와 이야기를 주로 이끌면서 청소년들과 합동공연을 펼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사필성 씨는 “뮤지션을 꿈꾸며 그간 창의센터에서 기량을 갈고 닦아 온 청소년들과 합을 맞추는 것이라 한층 뜻 깊다”며 “청소년들이 뮤지션으로서 정식으로 서 보는 첫 무대인 만큼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사필성 씨는 지난 10여년 간 대구 지역을 중심으로 꾸준히 버스커로 활약해 온 실력파 뮤지션으로, 인기 오디션 프로그램 엠넷 ‘슈퍼스타K’, ‘보이스코리아’ 등에 출연하며 이름을 널리 알린 바 있다.

임석환 창의센터 센터장은 “학교라는 울타리를 벗어난 청소년들은 정해지지 않은 미래에 대해 더 큰 두려움을 느끼며 위축되거나 고립되기 쉽다”며 “이번 콘서트의 아름다운 음악과 속 깊은 이야기 나눔, 그리고 꿈을 향해 분투하는 또래들의 모습을 통해 이들이 담대한 마음을 되찾고 미래를 향해 날갯짓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