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웨이] 대구 학교 밖 청소년들은 어떤 이야기를 하고 싶을까 

학교 밖 청소년들의 솔직 담백한 이야기가 담긴 인터뷰 모음집 ‘어디로든, 무엇이든’이 출간된다. 

학교 밖 청소년들이 학교를 나와 세상 속에 살아가면서 배우고 느꼈던 점을 솔직하게 꺼내놓은 책은, 지난해 대구 청소년 창의센터 꿈&CUM (이하 창의센터)의 독립출판 프로젝트 결과물이었던 인터뷰 모음집을 정식으로 출판하게 됐다. 

기존의 인터뷰 내용에 청소년들의 대학 진학과 취업 후의 이야기를 더해진 ‘어디로든, 무엇이든’은 대구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의 공모사업에 선정돼 받은 지원비와 청소년이 직접 올린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모인 금액으로 제작된다. 

'어디로든, 무엇이든'은 6월 20일부터 24일까지 COEX에서 열린 서울국제도서전에서 처음으로 선보였으며, 7월 4일 대구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대구 중구 중앙대로 402) 상상홀에서 ‘나를 움직이게 하는 힘- 솔직 담백 꿈 토크’라는 주제로 토크 콘서트도 함께 개최한다. 

도서전을 준비하는 청소년들은 이번에 출간하는 책과 토크 콘서트를 마중물 삼아 우리나라 청소년들이 당당하게 자신의 이야기를 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고 싶다고 전했다.  

대구 강정영 기자 newswayd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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