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주최한 청소년참여예산 정책제안대회에서 대구청소년창의센터 꿈&꿈의 ‘물에구름팀’이 최우수상과 우수지도자상을 받았다.

올해로 8번째를 맞은 이번 대회는 청소년이 직접 지역사회에 필요한 사업을 제안하고 예산과정 편성에 참여하는 사업으로 대구행복진흥사회서비스원 주관으로 지난 31일 대구시 동인동 청사에서 열렸다.

이날 ‘물에구름팀’은 청소년 디지털 문해력 강화를 위해 디지털 문해력 문제집 출간과 설명회, 퀴즈 대회, 디지털 문해력 설명회 등 문해력 인식 확산을 제안했다. 디지털 문해력 관련 문제집은 지역 대학에 재학 중인 학생들이 맡아 진행한다.

청소년을 위한 디지털 문해력 강화는 가짜 뉴스와 피싱 메일 등 인터넷에서 얻은 정보를 스스로 사실인지 검증하고 적절하게 대처할 수 있는 능력 향상에 도움을 준다.

또 불확실하고 모호한 정보를 걸러내 인터넷에서 무분별하게 일어나고 있는 이차적인 사이버 범죄 예방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올해 대회는 지난 4월부터 모집된 19팀(170명) 청소년이 사업설명회와 참여예산교육 과정을 거쳐 지난 7월 예선심사를 통해 10개팀이 본선에 진출했다.

김태완 대구청소년창의센터장은 “이번에 제안한 프로젝트는 초, 중, 고등학생은 디지털 문해력 설명회 퀴즈대회를 통해, 대학생은 문제집 제작과 프로젝트 총괄을 통해 청소년 디지털 문해력에 대한 심각성을 인지하고 관심을 가질 수 있다”며 “디지털 문해력 강화 프로젝트를 통해 청소년의 문해력이 증진됨에 따라 청소년 스스로가 비판적 사고, 정보 분석 능력으로 자기주도 학습력을 증진시킬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대구청소년창의센터 꿈&꿈은 대구시 남구 봉덕동에 위치해 있으며 지난 2017년 2월 개관했다. 이곳은 직업체험 특화시설로 인증받아 1층 바리스타 실습장 카페봉덕, 2층 베이킹 ·요리 실습장 쿠킹스튜디오, 교육장, 3층 소활동실 등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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