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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신문] [대구시 민선 6기 변화] 대구형 청소년 정책 성과 '전국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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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청소년창의센터 작성일18-01-04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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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2보도자료] [대구시 민선 6기 변화] 대구형 청소년 정책 성과 '전국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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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예산 3년 만에 2배로…500개 프로그램 7만여명 참여 

대구시 청소년 정책이 올해 전국 1등 성과를 낸 것은 물론 대구 청소년 삶의 질도 전국 1위 수준으로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민선 6기 들어 청소년 정책 예산을 크게 늘리고, 대구형 청소년 프로그램을 꾸준히 가동해 얻은 결과라는 분석이 나온다. 이에 그치지 않고 대구시는 대구를 넘어 영남 내지는 전국을 대표하는 청소년 시설 건립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앞으로 대구시는 청소년 정책 관련 예산, 시설, 참여 등을 더욱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릴 방침이다. 

 

 

◆대구 청소년 정책 17개 시`도 가운데 1위

대구시는 민선 6기 출범 후 청소년 정책 중장기 발전계획을 세웠다. 관련 예산도 대폭 늘어났다. 2014년 92억원에서 2017년 187억원으로 2배 이상으로 늘렸다. 이를 기반으로 시는 대구형 청소년 프로그램을 추진했다. 청소년 정책은 당장 눈에 띄는 성과를 내기 힘든 특성을 갖고 있다. 그러나 대구시는 대구형 청소년 프로그램을 본격 가동한 지 3년 만인 올해 그 의의 및 효과를 크게 인정받는 결과를 얻었다.

올해 여성가족부가 주최하고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이 주관한 ‘2017년도 지방자치단체 청소년 정책 지정과제 평가’에서 17개 광역자치단체 중 대구시 청소년 정책이 가장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은 것. 대구시가 전국에 내세운 대구형 청소년 프로그램은 ‘우리마을교육나눔’과 ‘청소년진로직업체험활동’이었다. 평가에서 대구시는 정책 형성`집행`성과에서 모두 최고 점수를 받아 총점 93.1점으로 17개 광역자치단체 중 1위를 차지했다.


 

 

◆대구형 청소년 프로그램 호평

대구시가 2015년 전국 최초로 시행한 ‘우리마을교육나눔’은 ‘동네가 아이를 키운다’는 말처럼 공동체가 관심을 기울여 아이들을 어른으로 성장시킨 우리 전통을 되살린 ‘온고지신’ 청소년 프로그램이다. ‘어른’을 ‘창의적 인성을 지닌 시민’으로 바꿔 이해하면 더욱 정확하다. 이 프로그램에서는 마을 주민 모두가 마을에 사는 청소년들의 부모가 된다. 학교는 물론 도서관과 주민센터 등 마을 곳곳의 공간을 배움터로 삼는다.

이 프로그램은 참여 마을이 첫해 19개에서 지난해 38개, 올해까지 53개로 늘어나는 등 큰 관심을 얻고 있다. 500개 프로그램에 그동안 7만330명이 참여했는데, 청소년 참여 비중이 78%에 달한다. 이 부분을 두고 전국 청소년 정책 평가에서 ‘청소년이 주인공이 됐다’며 큰 점수를 얻은 것. 호응에 힘입어 대구시는 이 프로그램에 대해 2025년까지 대구 전체 135개 동으로 참여 마을을 확대할 계획을 갖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청소년들만큼 어른들도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대구시 관계자는 “청소년 프로그램이면서 공동체 활성화, 그리고 세대 소통 프로그램이기도 하다. 마을별 추진위원회가 꾸려져 청소년과 어른 세대가 동등한 위치에서 아이디어와 의견을 모은다. 이를 바탕으로 캠페인, 진로 개발, 소통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민간 주도형으로 기획 및 실행한다”며 “지방자치시대에 대비해 가장 기본이 되는 공동체 자치의 경험도 쌓고 있는 셈”이라고 풀이했다.

대구시의 ‘청소년진로직업체험활동’은 플랫폼인 ‘마인플래닛’(꿈을 캐내는 행성이라는 뜻)이 대표 사례다. 대구시는 4차 산업혁명 등 급변하는 직업 환경을 반영하고 지역 특화산업을 다루는 직장 프로그램을 발굴하기 위해, 2015년 마인플래닛을 구축하고 청소년진로직업체험지원단을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온라인 직업 콘텐츠와 현장체험처를 계속 발굴하며 업그레이드되고 있다. 게임 형식을 가미한 쉽고 재미있는 온라인 콘텐츠와 생생한 현장을 접할 수 있는 오프라인 콘텐츠를 잘 조화시켜 청소년들의 이용 만족도가 꾸준히 70% 이상으로 나오는 등 호평을 받고 있다.

이 밖에 대구시는 ‘청소년어울림마당’을 운영해 지난해 여성가족부로부터 최우수기관상을 받기도 했다. 대구의 청소년들이 자발적으로 구성한 140여 개 동아리가 춤과 노래 등 끼를 발산하고 다양한 체험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2`28공원 등 청소년이 많이 모이는 도심 공간을 효과적으로 활용해 청소년 여가의 장을 넓혀나가고 있다. 올해부터 시작한 ‘위기 청소년 일촌 맺기’는 가정의 보살핌이 취약한 40명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어른들이 일대일 멘토가 돼 주는 프로그램이다.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청소년들이 고등학교를 졸업해 성인이 될 때까지 멘토들이 버팀목이 돼 주는 점이 특징이다.

 

 

◆국립 청소년 전문 시설 2개 유치

대구시는 청소년 전문 시설 유치에도 힘쓰며 전국적인 청소년 정책 및 관련 인력 중심지로 나설 채비도 하고 있다. 대구는 물론 영남 내지는 전국 청소년을 대상으로 운영될 2개 국립 시설 유치에 성공한 것.

하나는 ‘국립청소년진로직업체험수련원’이다. 대구시 동구 괴전동 일대에 2022년 개원한다. 537억원 전액 국비가 투입돼 236명 수용 규모로 지어진다. 이 시설은 청소년 인구가 수도권(49%)에 이어 영남권(25%)에 많이 분포해 있지만 지역에 청소년 진로직업체험 관련 인프라가 부족한 점을 감안, 올해 3월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며 대구가 입지로 결정됐다.

또 하나는 ‘국립영남청소년디딤센터’다. 달성군 구지면 일대에 2020년 개소한다. 120억원의 국비로 건립되고 대구시는 진입도로 건설에 20억원을 들인다. 이 시설은 인터넷게임 중독, 가출 및 학업중단,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 우울증 등으로 정상적인 학교`사회생활이 어려운 청소년을 집중 치료하는 기능을 갖추게 된다. 이 시설 역시 현재 경기 용인에 국립중앙청소년디딤센터가 있지만 수도권 외 지역에는 관련 시설이 전무해 대구가 입지로 낙점을 받았다. 전국에서 두 번째로 건립되기 때문에 영남권은 물론 호남과 강원`충청 일부 지역까지도 담당할 전망이다.

이 밖에 대구시는 올해 2월 남구 대명동에 ‘청소년창의센터 꿈&CUM’을 개소, 1천300여 명의 학교 밖`위기 청소년에게 창의 프로젝트 활동 및 상담 제공을 주 내용으로 하는 직업 교육 및 취`창업 지원을 하고 있다. 또 청소년 문화`예술`체험 인프라를 대구 곳곳에 마련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올해 11월 서구 중리동 ‘시립청소년문화의집’ 착공을 시작으로 내년 동`북`수성구에서도 청소년문화의집 건립 공사를 시작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미래 주역 청소년에 대한 투자 아끼지 않을 것"

올해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이 전국 청소년을 대상으로 ‘삶의 질’을 분석한 결과 대구 청소년의 만족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은 올해 7~9월 17개 광역자치단체의 청소년 1만7천248명을 대상으로 생활, 진로, 교육 관련 10가지 항목에 대해 설문조사를 했다. 그 결과 대구는 부산과 함께 6.51점으로 1위를 기록했다. 연구원에 따르면 청소년 개인의 참여활동 및 지자체 청소년 정책의 역량 수준이 높아지면 청소년 삶의 질도 함께 상승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연구원에 따르면 대구의 청소년들은 충분한 여가 활동과 낮은 학업 스트레스를 묻는 설문 항목에서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

이에 대해 대구시는 대구형 청소년 프로그램이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참여활동을 제공해 학교, 방과 후, 가정 등에서의 생활에서 만족도를 높게 느끼도록 도움을 준 것으로 분석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대구의 미래 주역인 청소년들을 위해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 청소년들이 더욱 높은 행복감을 체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매일신문 

황희진 기자 hhj@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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